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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구하기 시리즈 요즘 전세사기가
판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경매, 매매, 전세, 월세 중에
전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잘 알아보고 공부하면 정말
되겠다 싶어서 말이죠.
1,2,3편은 맨 아래 링크에 걸어두겠습니다.
1. 전세로 선택한 이유
뉴스에서 전세사기가 판치지만
제가 살고 싶은 장소는 월세로 나오지
않아서 회사와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전세 매물이 많았습니다.
위험한 다가구, 다세대, 공동 주택, 빌라
같은 곳은 피하기로 하다 보니
단독 주택을 발견했습니다.
단독주택을 보니 1층과 2층 각각
다른 세대가 살고 있었고
융자가 있었습니다. 2억 정도.
매매가 현재 시세는 15억 정도라 하지만,
공시지가는 대략 6억대였습니다.
2023년 5월부터 바뀌는 정책에 대출과
보증보험이 가능할지 한번 따져보면
6억 x 140% x 90% 를 해야 합니다.
(공식은 주택에 따라 다르니
매번 바뀌는 국토부 정책을 참고하세요)
그러면 대략 7억 9천 정도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2층의 3억 보증금 빼고
융자 대출금 2억을 빼면
2억 9천의 계산이 나옵니다.
즉 보증 보험과 대출 (대출에 따라 다름)
의 안정성을 위해서는 전세가가
2억 9천 미만으로 떨어져야 하는 것이죠.
(융자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등기부등본에
권리상 변동 (추가 대출 및 매매 등등)
있을 경우 모든 계약 파기하는 조건으로
진행했습니다.
2. 가계약금 지급
우선 가계약금으로 100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계약금 지급일이
실제 계약일입니다.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가계약금 100만 원을
3월 20일 날 주고 25일 날 모든 계약금 (총금액의 5~10%)
를 주었다면 25일이 계약일이 아닌
20일이라는 소리이지요.
세입자 입장에서는 알고 있어야 할 상식입니다.
(잔금일이 더 중요하니까요)
대출금 신청 하러 갈 때 빠르게 하면 좋겠지만
날짜 잘못 알고 있다가 나중에 해야지 하다
한 달 기한 넘어서 은행에 대출 알아봐도
안 나오는 경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3. 가계약금 지급 후
실제 계약금 지급 및 주의사항
가계약금을 입금한 뒤에 이제
다음 주에 집주인을 만나 전세계약금을
마저 입금하기로 했습니다.
서로 계약서를 읽어보고 집주인과
대화도 나누어 보고 다양한 생각을
나눕니다. 그리고 서로 수정할 사항
수정하고 다시 조율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집주인분께서 흔쾌히 다 조정해 주셨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모든 사람들이 전세사기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의심을 갖고 의심으로 사람을 대하면,
입장 바꾸어 생각해 보면 잘해주고 싶다가도
하기 싫어집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조심해야겠지만, 집주인과 대화 시에
의를 상하는 행동이나 언변은 조심하되
하고 싶은 말들은 미리 공인중개사한테 부탁해서
강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계약서 작성 후 저는 계약금을 은행에서
이체해야 한다면서 작성 후 자리를 떴습니다.
(은행 시간대에 계약하시는 걸 추천)
전 아침 8시 반에 계약서 작성 후에
9시 반에 나와서 국민은행을 갔습니다.
임대차 계약서와 각종 서류를 들고
보증보험 가능여부부터 물어봅니다.
서류를 보면서 특약사항에 뭐 빼라
뭐 넣어야 한다 다시 한번 언지해주십니다.
그리고 나올 것 같다 안 나올 것 같다를
은행에서 알려줍니다.
(잔금일 이후에 보증보험 가입이 되기 때문에
이때 가서 낭패 봅니다. 미리 계약금 내기 전에
은행 가서 서류 들고 체크하세요)
저는 은행 직원이 가격도 가능하고
특약사항 하나 바꿔야 한다 해서.
그것을 바로 부동산 중개인께 이야기하고
중개인이 집주인과 연락해서
오후에 그 사항을 뺀 나머지로
다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바로 그다음 동사무소로 달려가서
확정일자를 받고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필증을
받습니다.
잔금일에 대한 확정일자도 중요하지만
계약금 입금일 때도 확정일자를
받아놔야 나중에 대출 신청할 때
필요서류로 들어가니 그날 다해버리세요.
이렇게 계약금을 넣고 나서 혹시 모를
핸드폰으로 인터넷 등기소에서
확인 체크 해봅니다. 토지 건물에 대한
저당 설정이 바뀐 것이 없는지
700원 아까워하지 마세요.
부동산 중개인이 떼어줘도 본인이
직접 말소사항까지 확인하세요.
그래야 집주인의 돈 빌리는 스타일도
알 수 있고, 혹시 모를 빼먹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잔금일까지
제가 공부한 부분을 계속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각놀이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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