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커브 짐대 선택의 기준- 무엇이 이쁜가?

슈퍼커브를 살 때 우리는 

순정으로 사게 되면

배달용 오토바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되실겁니다.

 

슈퍼커브가 MZ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 그리고

다양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자기 나름대로

어떻게 꾸미는가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커브입니다.

슈퍼커브 110 19년식 베이지색
슈퍼커브 c125 21년식 검정
슈퍼커브 110 23년식 검은색

 

슈퍼커브를 3대 보유하고 있는 오너로써

한번 5년간 탄 일대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슈퍼커브 저의 짐대 변천사입니다. 
개인 취향이오니 재미로 봐주세요.

1. 첫 번째, 슈퍼커브

태국 짐대 맞춤 주문

슈퍼커브-2인시트-접이식짐대-크롬짐대

첫 슈퍼커브를 살날이 기억나네요.

접이식 짐대를 15만 원가량 주고

3달을 기다려 받았습니다. 

그리고 2인 시트 화이트까지

커스텀으로 주문 (약 20만 원대?)

했습니다. 중고로 200만 원대에

샀는데 오토바이를 ㅋㅋ 첫 튜닝으로

의자와 짐대를 바꾸는데 돈을

40만 원가량 쓴 거죠.

 

그러나 시트가 너무 불편하고 딱딱하고

뒤에 딱히 탈 사람도 없어서

(그때 당시 솔로)

2인승이 필요 있겠나 싶어서

팔려고 내놔서 두 개 다 팔았습니다^^

좋은 분들께 갔을 거예요~

 

접이식 짐대 일단 접었다 펼 수 있고

뒤에 타는 사람이 시시바 역할도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짐을 많이 실을 수 없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2. 두 번째 슈퍼커브

짐대 라탄 에디션

슈퍼커브110-라탄-바구니-프론트-케리어-리어-짐대

두 번째로는 제가 라탄에 꽂혔습니다.

수많은 인스타그램 해외 슈퍼커브

튜닝을 검색하다 보니 라탄으로 

꾸며놓은 동남아시아 커브들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그래서 

슈퍼커브에 라탄 바구니를 또

알리와 색깔 맞추려고 두세 개씩

이중 지불하고 ㅋ 앞에 바구니를

뒤에 달아보기도 하고,

투 머치가 되어갔습니다.

 

3. 세 번째, 슈퍼커브

튜닝 볏짚 에디션

 

슈퍼커브-라탄-볏짚-에디션-짐대

이제는 집에 있던 라탄 바구니가 망가졌길래

싹 다 위에는 뜯어버리고 ㅋㅋ

밑에 받침대만 짐대로 달아보자

멋으로 달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짐은 못 올립니다. 너무 약하기

때문이지요. ㅠㅠ

 

4. 슈퍼커브

알루미늄 짐대를 찾다

알루미늄-무광-크롬-짐대-슈퍼커브110

결국 마지막 종착지는 이것저것

달다가 스택비 (StagB) 슈퍼커브

짐대로 결정했습니다.

 

은은한 무광크롬색,

튼튼한 내구성과

흠집 흠집 나더라도 그만의 

또 멋스러움이 있고,

 

클래식한 바이크에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슈퍼커브-짐대-탑박스-교체-텐덤시트

저는 저기에 텐덤시트와

필요할 때 라탄 탑박스를

달고 다닙니다. 

 

뒤에 여자친구를 태울 때는

텐덤시트를 달고 태우거나

필요할 땐 짐대를 바꾸기도

했지만, 지금은 귀찮아서

그냥 스택비 짐대하나로

씁니다. ㅎㅎ

 

튜닝은 자기 자유입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는

하지만, 진짜 이왕 돈 쓸 거

팁을 좀 드리겠습니다.

 

슈퍼커브 짐대 고르기 Tip 3가지

 

1. 싼 것만 찾지 마라. 싼 게 비지떡이다.

전 돈만 200만 원 넘게 샀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그렇지. 알존꺼부터 해서

순정 짐대 라카로 칠하고 별짓 다했어요.

전 배달도 했습니다. 근데 결국엔

배달할 땐 배달하더라도 배달용 짐대 말고

배달 안 할 땐 좀 몬가 배달 오토바이 

티 안 나는 이쁜 오토바이였으면 했어요.

저만 그런 생각하는 거 아니겠지요?^^

결국 맘에 드는 것 이쁜 건 한번 투자하면

후회 안 합니다. 이중 지출 하지 마세요.

 

2. 세월이 지나도 녹스지 않는 걸로 사라

튜닝 짐대들 보면 쇠 성분으로 대게

크롬 코팅하거나 페인트칠한 게 맞는데

녹슬어 버립니다. 근데 알루미늄 짐대는

녹슬지 않고 오래갑니다!!!

크롬에 떼가 묻기 시작하죠.

 

 

3. 자기가 맘에 드는 것 사라.

제가 스택비를 추천한다 해서 

이건 제 마음에 들 뿐이지, 각자

자기 개성에 맞게 오토바이에 맞게

사면 그만입니다. 맘에 안 드는 것

억지로 가격 맞춰 사지 마세요.

결국 오토바이 잘 안 타게 되고

애물단지 됩니다. 맘에 들게

이쁘게 튜닝해야 한 번이라도

탈 맛납니다^^

 

이상 슈퍼커브 짐대의 변천사

였습니다. 또 다른 주제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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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B (스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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