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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는 특성상 땅바닥이 고른 곳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매번 바닥을 보며 안전한지 체크하고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맨발 걷기 길이 있는지 특히 겨울이나 여름에는 씻고 닦고 신발도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차로 이동후에 맨발 걷기 코스를 돌려면 주차장도 있는지 알아야겠지요.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및 다양한 카페와 기사를 참조하여 서울 편을 정리하였습니다. 주차장 여부와 함께 사진을 첨부하였으니 서울에서 맨발 걷기 하실 때 참조하셔서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1. 노원구 노원역 황토길 - 주차 노원역 안에 가능 (유료- 공영주차장이라 저렴한 편)
노원 도봉 쪽에 계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초보자 분들에게도 반들반들 푹신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만 황톳길이 부직포가 밑에 깔려서 의미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처음 맨발 걷기 하시는 분들에게 황톳길 만한 곳이 없죠. 주차도 편하고, 가서 세족장도 있어서 씻고 바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2. 성북구 성북동 와룡공원 - 주말 평일 와룡공원 길가에 4~5대 정도 주차 잠시가능 ( 무료이나 선착순입니다. )
저는 성북동에 살면서 자주 가는 곳이 바로 와룡공원입니다. 와룡공원 숲길은 어르신들이 많아 짚신으로 잘 깔려 있어서 이런 곳을 맨발로 걸어도 되지만 산책로 곳곳에 배드민턴장, 에어로빅하는 장소 등등에서 맨발 걷기 쳇바퀴처럼 돌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성북동 주민분들 뿐 아니라 휴일에는 외부에서도 많이 오셔서 맨발걷기하시더라구요. 주차는 선착순으로 도로가에 잠시 댈 수 있지만, 왠만하면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일에는 주차장 널널해요
3. 강남구 양재 대모산 (주차가능 수서역 주차장 활용하세요. 공영주차장 )
가장 많이 찾는 서울 강남의 맨발 걷기 성지입니다. 동호회 회원분들이 우르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맨발걷기 하시는분들 위축될 수 있으나 동호회와 함께 정보 얻으며 걸어보세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자기 자신한테 맨발 걷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주차는 수서역 공영주차장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4. 강남구 양재천 (양재시민의 슢 동측 공영주차장 주차가능)
강남구 양재천에서는 양재시민의 숲 동측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편합니다. 요새 양재천길을 구청에서 맨발걷기 시민의 길로 조성하고 있어서 세족 하는 곳도 있고 황톳길도 잘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동호회나 여러 협회에서 걱정하는 것은 황톳길은 좋긴 한데 땅속 깊숙이까지 부직포나 비닐이 막고 있어서 제대로 된 어싱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강동구 일자산 (공영주차장 - 주차가능)
강동구 쪽에서는 일자산이 유명합니다. 도심속에 정원으로 만들어놓은 곳이면서 길도 정비를 잘해놔서 맨발걷기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강동구쪽에 계시다면 일자산을 방문해서 맨발 걷기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강동구 고덕산 ( 주차장 없음 - 주변에 아파트에 잠시 대시는 걸 추천)
강동 그린웨이라 불리는 이곳 또한 맨발 걷기로 유명합니다. 고덕산 자락길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맨발걷기 하는 강동구민분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강동 그린웨이를 걸어보세요. 솔직히 주차는 힘들지만 주변 아파트를 잘 살펴보시면 잠깐 주차 가능한곳들이 있으니 찾아셔야 할 겁니다. 대중교통을 추천드립니다.
7. 강동구 암사생태공원 ( 한강공원에 주차가능)
강동구 암사생태공원은 원래부터 사람들에게 유명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프로 맨발걷기 분들에게 다양한 코스가 많다는 것이 인식되면서 암사생태공원에서도 동호회 분들끼리 맨발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자란 자갈들이 많아서 발바닥에 박혔는지 모른 채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유경험자 ㅠㅠ) 조심하세요! 한강공원에 주차 편하게 가능합니다 ^^
8. 도봉구 발바닥 공원 (주변에 아파트에 잠시 대시는 걸 추천- 차단기 없는 곳)
제가 갔던 곳 중 가장 잘 꾸며놨다고 생각했던 도봉구 발바닥 공원입니다. 여기는 주차가 조금 힘든데, 주변 아파트에 몰래 잠깐 대놓고 1시간 정도 걸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시냇물도 졸졸 흐르고 다양한 코스가 있어서 돌아보는 맛이 있습니다. 시냇가를 보면서 돌아다녀보세요
9. 성북구 개운산 (주변에 아파트에 잠시 대시는 걸 추천 - 차단기 없는 곳)
성북구 개운산이 맨발 걷기 성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시 성북구의 힐링숲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성신여대와 길음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대중교통이 더 편합니다. 굳이 차를 가져가신다면 주변 차단기 없는 아파트 주차장을 체크해 보세요. (장기로 대시면 안 됩니다~양심적으로~)
성북구 구민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장소로 주변에 먹을 곳도 많아서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0. 강서구 우장산 황톳길
강서구에는 유명한 우장산 황톳길이 있습니다. 세족장부터 푹신하게 들어가는 황토까지 진흙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사람이 이용하기에 무좀균이 옮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서울에서 맨발 걷기 하기 좋은 곳 10가지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주차장도 알려드렸으니 차를 타고 한번 맨발 걷기 하러 이동해 보세요.
맨발 걷기를 한번 체험해 보시면 알겠지만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1. 자세 틀어짐. 발바닥만 보고 걷다가 거북목 된다.
2. 무좀균 각종 병균 위험 가능성 (요즘 유행, 무서운 빈대 출몰 가능성)
3. 발바닥 피부 벗겨짐 굳은살 찢어짐 찰과상 발목 염좌가능성
다양한 위험이 존재합니다. 늘 안전하게 맨발 걷기 하려면 스마트하게 도구를 활용해보세요^^ 꼭 맨발을 벗어야만 맨발걷기 효과를 누릴 수 있는게 아닙니다. 무의식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눈치 안보고 맨발걷기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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